아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선물, 추억의 요요 (처음 줄 묶는 법)

25년 전에 국민학교에서 요요의 유행이 불었다. 기억에도 당시 요요는 코카콜라라고 쓰여 있는 빨강 요요였는데, 학교에 한 명 두 명이 가지고 오더니 순식간에 요요가 없으면 소위 왕따가 되는 때였다. TV에서도 각종 묘기와 기술을 선보이는 초등학생이나 광고 등이 물 밀듯 쏟아져 나왔고 그걸 보고도 안 사주시는 부모님을 원망했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유행은 하고 있지 않지만 모든 유행은 돌고 도는 것, 곧 다시 돌아올 유행을 예감하며 아이와 함께 요요놀이를 시작해 봅니다. 

 

 

제품의 특징

• 대부분의 사람이 잘 알고 있는 그 요요가 맞습니다.
• 가격이 깡패입니다.
• 바디가 알루미늄입니다.
• 베어링이 튼튼해요

 

 

제품의 장점

1. 알루미늄 바디라서 매우 가벼워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2. 단순 아이들용이 아니라 '그네', '오토바이 핸들' 등의 다양한 기술이 잘 먹힙니다.
3. 구조가 매우 단순하여 고장난 확률이 적습니다.

 

 

제품의 단점

1. 어린 아이가 가지고 놀기에 크기가 조금 큽니다. (표준 크기이지만 초등 저학년이 가지고 놀기에 조금 커요.)
2. 오픈형 베어링인데 약간의 소리가 납니다. (스~ 사운드)
3. 실과 본체가 분리가 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조절을 할 수 있지만 요요를 처음 대하는 사람에겐 묶는 법 등에 대해 공부가 필요해요. (초보에겐 난이도 중 정도가 됩니다.)

 

 

 

포장은 촌스럽지만 제품은 의외로 좋다는 사실?!

 

 

얼마나 비직관적인지 뒷면의 설명을 보고도 따라하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3번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품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요요 1개, 반지고리, 요요줄(한쪽 매듭되어 있음)

 

 

 

 

최종적으로 줄감기까지 완성한 후 모습. 가격대비 너무 견고하고 튼튼해 보여서 깜놀했습니다.

 

 

 

 

 

 

요요줄 묶는 방법 (처음)

1. 바닥에 요요, 반짇고리, 줄을 내려놓습니다.
2. 과감하게 반지고리를 버립니다.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3. 요요의 줄을 보면 한쪽은 이미 매듭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4. 우선 매듭이 없는 쪽을 반대방향으로 꼬아서 풀어버립니다. 
5. 풀어진 줄로 공간이 생기면 요요 중앙에 걸어줍니다.
6. 다시 반대로 꼬아 원래대로 만듭니다.
7. 마지막으로 매듭이 있는 쪽은 바로 손가락에 넣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바로 넣을 경우 계속 흘러서 빠집니다.)
8. 매듭을 한번 더 만들어서 손가락을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요요를 던질 때마다 더 단단히 손가락에 묶입니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영상을 참조해주세요

 

 

 

손가락 중지에 묶인 매듭 (요요를 던질때마다 꽉 묶이므로 잘 풀리지 않습니다.)

 

 

요요줄 감는 방법

1. 오른손 중지에 요요줄 매듭을 매고 
2. 왼손으로 요요를 살포시 쥐고 있습니다.
3. 줄을 감을 때 첫 번째는 왼손의 엄지 손가락 위로 한번 감아주고 
4. 그다음부터는 엄지를 들어 계속 감아줍니다.
5. 첫 번째 감을 때 빼고는 언제든 엄지를 빼고 그냥 감아주시면 됩니다.
6. 계속 감아도 줄이 엉키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7. 다 감아진 후에는 손으로 쥐고 바닥을 향해서 강하게 던집니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영상을 참조해 주세요

 

 

요요는 특성상 코어에서 줄이 잘 미끄러집니다. 풀리지 않고 감기 위해서는  이 영상의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처음에 줄을 묶을 때와 감을 때의 방법을 정확히 알고 하신다면 매우 쉬우실 거예요.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실 때도 영상을 보여주시는 방법도 좋고 정확히 이해가 가신다면 아이에게 천천히 하나씩 설명을 해주시면 쉽게 따라올 겁니다. (의외로 애들이 더 잘 이해하고 잘 기억합니다. 나중에 오히려 이것도 못하냐고 면박을 주더라고요 ^^)

 

 

 

*직접 써본 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구매 시 알리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으며 제품의 가격에는 차이가 없습니다.